HWANGY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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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으로 부딪히며 배운 실행력,
이제 새로운 곳에서 가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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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해진 틀을 벗어나 일찍 시작한 도전
저는 어린 시절, 남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걸으며 저만의 방향을 찾아 나섰습니다.
중학교 2학년 무렵 정규 과정을 멈추고 음악에 매진하여
18세에 백석예술대학 실용음악과(재즈피아노 전공)에 입학했습니다.
이른 나이에 스스로 길을 개척하고 책임을 져야 했던 경험은,
이후 어떤 낯선 환경에서도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저만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2. 캄보디아에서의 16년, 그리고 음악
군 전역 직후인 2010년, 선교사이신 아버지를 따라 캄보디아로 향했습니다.
처음에는 현지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며 작은 나눔을 실천했고,
2012년에는 실용음악학원과 레코딩 스튜디오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020년까지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감사하게도 Vann Da, James Khan 등
캄보디아의 훌륭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값진 기회도 얻었습니다.
3. 위기를 기회로: 마케팅과 시스템 구축으로의 확장
2020년 코로나19의 여파로 부득이하게 스튜디오를 폐업해야 했지만, 이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았습니다.
인테리어 회사 '현대인 디자인'에 합류하여 영상 제작과 마케팅,
그리고 사내 업무 시스템 구축을 도맡았습니다.
오랜 기간 스튜디오를 자영업으로 운영하며 A부터 Z까지 직접 해결해 버릇한 덕분에,
새로운 환경에서도 필요한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구축해 낼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영상 콘텐츠 기획에 매진하여 브이로그 유튜브 채널을 1,100명 규모로 성장시켰고,
개인적으로 기획부터 준비, 촬영, 편집까지 도맡아 시작했던 채널은 감사하게도
한 달 만에 5,500명의 구독자분들이 모여주시는 과분한 결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4. 가족을 위한 새로운 시작
캄보디아는 제 청춘을 바친 곳이지만,
최근 현지의 불안정한 치안 상황과 급격한 투자 위축, 열악한 의료 환경을 마주하며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더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16년 간의 타지 생활을 정리하고 2026년 올해 한국으로의 귀국을 결정했습니다.
음악에서부터 마케팅, 영상 기획과 시스템 구축까지.
제가 걸어온 길은 결코 평범하거나 화려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 순간 주어진 상황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바닥부터 다져오며 '실행력' 하나만큼은 단단하게 키워왔습니다.
낯선 곳에서 맨몸으로 부딪혀 얻은 이 경험들을 바탕으로,
이제 한국에서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로 저만의 쓰임새를 증명해 나가고 싶습니다.